천주교와 위정척사 정신이 마주한 제천
소개
19세기 조선의 사상과 정치의 갈등이 제천의 산골짜기에 잠들어 있다. 박달재 마루턱에서 제천을 향해 왼쪽으로 10리에 있는 배론에는 골수 천주교인들이 숨어 있었고, 오른쪽 10리에 있는 장담에는 골수 위정척사론자들의 의병을 일으켰다. 시기를 달리하고는 있지만 극과 극의 사상이 서로 이웃하기에 조선 후기의 역사를 마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코스 지도
탁사정은 백사장과 맑은 물, 노송이 어울린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이다. 제천 9경의 탁사정은 정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자 주위의 절경을 말하는 것이다. 구한말 정운호가 제천의 절경 8곳을 노래한 곳 중 제8경 ‘대암’이 바로 이곳이다. 조선 선조 19년(1568) 제주 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고향에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심고 이곳을 팔송이라 명명하였고, 그 뒤 정자를 짓고 팔송정이라 하였다. 허물어진 팔송정을 후손 윤근이 다시 세웠고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하였다. 차령산맥과 태백산맥이 갈라져 남서로 달리는 남서쪽 골짜기에 자리 잡은 탁사정 유원지는 서늘한 골바람과 계곡의 짙푸른 물빛, 낮은 폭포가 어우러져 주위의 노송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름철이면 정자 아래 용소 주변의 넓은 모래밭에 야영과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배론성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조선 후기 천주교 성지이다.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신자촌을 형성한 이곳은 한국 천주교 성립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801년 신유박해 당시 황사영이 토굴에 숨어 ‘백서’를 집필한 곳이며, 1855년부터 1866년까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 신학교가 자리했다. 또한 이곳에는 한국의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의 묘소와 병인박해 순교자 남종삼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 성지 경내에는 성요셉 성당, 황사영 순교 현양탑, 최양업 신부 기념 성당 등 다양한 종교 시설과 수녀원, 사회복지 시설인 살레시오의 집이 들어서 있다. 역사적 가치와 신앙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곳은 오늘날에도 전국의 성지순례객들이 끊임없이 찾는 장소이다.
제천 자양영당은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유중교(1832~1893)가 후진을 양성할 목적으로 1889년(고종 26)에 창주정사(滄州精舍)를 세운 강학처를 기반으로, 1906년 이소응의 주도하에 화서학파에서 존중하는 선현들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면서 창건되었다. 1977년에 있었던 제천 자양영당 전면 보수 공사 전에는 지붕이 돌기와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1995~2001년에 제천 자양영당 보수, 의병 사당인 숭의사 신축, 의병 전시관과 의병 탑 건립 등 제천 자양영당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코스 구성
탁사정은 백사장과 맑은 물, 노송이 어울린 아름다운 계곡으로 제천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이다. 제천 9경의 탁사정은 정자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자 주위의 절경을 말하는 것이다. 구한말 정운호가 제천의 절경 8곳을 노래한 곳 중 제8경 ‘대암’이 바로 이곳이다. 조선 선조 19년(1568) 제주 수사로 있던 임응룡이 고향에 돌아올 때 해송 여덟 그루를 가져와 심고 이곳을 팔송이라 명명하였고, 그 뒤 정자를 짓고 팔송정이라 하였다. 허물어진 팔송정을 후손 윤근이 다시 세웠고 원규상이 탁사정이라 하였다. 차령산맥과 태백산맥이 갈라져 남서로 달리는 남서쪽 골짜기에 자리 잡은 탁사정 유원지는 서늘한 골바람과 계곡의 짙푸른 물빛, 낮은 폭포가 어우러져 주위의 노송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여름철이면 정자 아래 용소 주변의 넓은 모래밭에 야영과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이 몰려드는 곳이다.
배론성지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위치한 조선 후기 천주교 성지이다. 박해를 피해 숨어든 신자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신자촌을 형성한 이곳은 한국 천주교 성립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1801년 신유박해 당시 황사영이 토굴에 숨어 ‘백서’를 집필한 곳이며, 1855년부터 1866년까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기관인 배론 신학교가 자리했다. 또한 이곳에는 한국의 두 번째 신부인 최양업의 묘소와 병인박해 순교자 남종삼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다.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개발된 성지 경내에는 성요셉 성당, 황사영 순교 현양탑, 최양업 신부 기념 성당 등 다양한 종교 시설과 수녀원, 사회복지 시설인 살레시오의 집이 들어서 있다. 역사적 가치와 신앙의 숨결이 살아있는 이곳은 오늘날에도 전국의 성지순례객들이 끊임없이 찾는 장소이다.
제천 자양영당은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유중교(1832~1893)가 후진을 양성할 목적으로 1889년(고종 26)에 창주정사(滄州精舍)를 세운 강학처를 기반으로, 1906년 이소응의 주도하에 화서학파에서 존중하는 선현들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면서 창건되었다. 1977년에 있었던 제천 자양영당 전면 보수 공사 전에는 지붕이 돌기와로 되어 있었다고 한다. 1995~2001년에 제천 자양영당 보수, 의병 사당인 숭의사 신축, 의병 전시관과 의병 탑 건립 등 제천 자양영당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 소요시간
- 5시간
- 코스거리
- 19.33km
- 테마
- 자유여행
후기
- 소요시간
- 5시간
- 코스거리
- 19.33km
- 테마
- 자유여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