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의 옛 흔적을 만나다
소개
연천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대량으로 발견된 유적지로 잘 알려진 고장이다. 구석기 유적 외에 다른 지역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당포성, 호로고루성 등 고구려의 옛 성의 흔적을 만나볼 수 있는 역사유적지다. 연천은 구석기시대부터 고구려의 성, 신라 마지막 왕 경순왕의 릉, 조선시대 세운 고려왕과 공신의 사당인 숭의전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단면을 만나볼 수 있는 여정이다.
코스 지도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든 연천 전곡리 유적에 자리한 유적박물관이다. 1978년 한탄강 변을 찾은 주한미군 그렉 보웬이 우연히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알려진 이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경기도가 2011년 4월 문을 열었다. 원시 생명체의 곡선을 모티브로 한 은빛 건물이 한탄강 언덕 위에 유려하게 자리해 그 자체로 눈길을 끈다. 전곡리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등 구석기 유물과 정교한 고인류 복원 모형, 매머드 화석 등 자연사 유물을 바탕으로 진화, 구석기, 환경, 예술의 네 가지 주제로 상설전시를 꾸며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고고학 체험과 기획전시도 꾸준히 열리며, 유적 후문을 통해 전곡리 유적과 이어져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임진강과 당개 샛강 사이에 형성된 절벽 지형을 활용해 쌓은 고구려 성곽이다. 삼각형 모양의 대지에서 절벽이 자연 방어벽을 이루고, 평지로 이어지는 동쪽에는 돌로 성벽을 쌓아 접근을 막았다. 호로고루, 은대리성과 함께 강가에 자리한 고구려 성곽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동쪽 성벽에는 고구려의 축성 기술과 관련된 수직 홈이 남아 있으며, 성 밖에서는 방어 시설인 해자가 확인되었다. 성 안에서는 고구려 토기와 기와를 비롯해 신라계 유물이 발견되어 여러 시기에 걸쳐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임진강을 건너는 길목을 지키던 군사적 요충지로, 신라가 이 지역을 차지한 뒤에도 활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남아 있는 성벽과 주변 지형을 함께 살펴보며 자연환경을 방어에 이용한 옛사람들의 지혜를 이해할 수 있다.
숭의전지[崇義殿址]는 조선시대에 전조[前朝]인 고려시대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게 했던 숭의전이 있던 자리이다. 이곳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원찰이었던 앙암사[仰巖寺]가 있었던 곳으로 1397년에는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 숭의전의 시초이다. 사당 건립 이후 1399년(정종 1년)에는 왕명에 의해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惠宗], 성종[成宗], 현종[顯宗], 문종[文宗], 원종[충경왕 元宗], 충렬왕[忠烈王], 공민왕[恭愍王] 등 고려 8왕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현재 재건된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숭의전을 비롯하여 배신청, 이안청, 전사청 등 5동의 부속건물과 내신문, 외신문, 협문 3동, 운조문 등 6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 부근에 있는 연천 경순왕릉은 신라의 56대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무덤이다. 성은 김(金), 이름은 부(傅)로 신라의 제46대 왕인 문성왕의 6대손이자 이찬 효종의 아들이다. 무덤의 높이는 약 3m, 지름 7m의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원형 봉토의 무덤으로 판석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다. 고려시대 왕릉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담장인 곡장이 둘러져 있어 고려 왕실에서 왕의 예로써 무덤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으며, 신라 왕릉 중 유일하게 경주 지역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다. 능 앞 묘비에는 신라경순왕지릉(新羅敬順王之陵)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 있는 비문의 내용에 따르면 1747년(영조 23년)에 이 묘비를 세웠음이 확인된다.
코스 구성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되어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든 연천 전곡리 유적에 자리한 유적박물관이다. 1978년 한탄강 변을 찾은 주한미군 그렉 보웬이 우연히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알려진 이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경기도가 2011년 4월 문을 열었다. 원시 생명체의 곡선을 모티브로 한 은빛 건물이 한탄강 언덕 위에 유려하게 자리해 그 자체로 눈길을 끈다. 전곡리에서 출토된 주먹도끼 등 구석기 유물과 정교한 고인류 복원 모형, 매머드 화석 등 자연사 유물을 바탕으로 진화, 구석기, 환경, 예술의 네 가지 주제로 상설전시를 꾸며 인류의 진화와 구석기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양한 고고학 체험과 기획전시도 꾸준히 열리며, 유적 후문을 통해 전곡리 유적과 이어져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임진강과 당개 샛강 사이에 형성된 절벽 지형을 활용해 쌓은 고구려 성곽이다. 삼각형 모양의 대지에서 절벽이 자연 방어벽을 이루고, 평지로 이어지는 동쪽에는 돌로 성벽을 쌓아 접근을 막았다. 호로고루, 은대리성과 함께 강가에 자리한 고구려 성곽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적이다. 동쪽 성벽에는 고구려의 축성 기술과 관련된 수직 홈이 남아 있으며, 성 밖에서는 방어 시설인 해자가 확인되었다. 성 안에서는 고구려 토기와 기와를 비롯해 신라계 유물이 발견되어 여러 시기에 걸쳐 사용되었음을 보여준다. 임진강을 건너는 길목을 지키던 군사적 요충지로, 신라가 이 지역을 차지한 뒤에도 활용한 것으로 여겨진다. 남아 있는 성벽과 주변 지형을 함께 살펴보며 자연환경을 방어에 이용한 옛사람들의 지혜를 이해할 수 있다.
숭의전지[崇義殿址]는 조선시대에 전조[前朝]인 고려시대의 왕들과 공신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게 했던 숭의전이 있던 자리이다. 이곳은 원래 고려 태조 왕건[王建]의 원찰이었던 앙암사[仰巖寺]가 있었던 곳으로 1397년에는 고려 태조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건립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지금 숭의전의 시초이다. 사당 건립 이후 1399년(정종 1년)에는 왕명에 의해 고려 태조를 비롯하여 혜종[惠宗], 성종[成宗], 현종[顯宗], 문종[文宗], 원종[충경왕 元宗], 충렬왕[忠烈王], 공민왕[恭愍王] 등 고려 8왕의 위패를 봉안하였다. 현재 재건된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숭의전을 비롯하여 배신청, 이안청, 전사청 등 5동의 부속건물과 내신문, 외신문, 협문 3동, 운조문 등 6개의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 부근에 있는 연천 경순왕릉은 신라의 56대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무덤이다. 성은 김(金), 이름은 부(傅)로 신라의 제46대 왕인 문성왕의 6대손이자 이찬 효종의 아들이다. 무덤의 높이는 약 3m, 지름 7m의 둥글게 흙을 쌓아 올린 원형 봉토의 무덤으로 판석을 이용해 둘레돌을 돌렸다. 고려시대 왕릉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담장인 곡장이 둘러져 있어 고려 왕실에서 왕의 예로써 무덤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으며, 신라 왕릉 중 유일하게 경주 지역을 벗어나 경기도에 있다. 능 앞 묘비에는 신라경순왕지릉(新羅敬順王之陵)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 있는 비문의 내용에 따르면 1747년(영조 23년)에 이 묘비를 세웠음이 확인된다.
- 소요시간
- 7시간
- 코스거리
- 52.3KM
- 테마
- 자유여행
후기
- 소요시간
- 7시간
- 코스거리
- 52.3KM
- 테마
- 자유여행
